[프라임경제] 엔제리너스커피가 조식 베이커리 뷔페 매장을 추가로 선보였다. 지난 2007년부터 엔제리너스커피 무교점에서 시범 운영하던 '조식 베이커리 뷔페' 서비스를 최근 엔제리너스커피 여의도잡지회관점에도 론칭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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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리너스커피가 조식 베이커리 뷔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엔제리너스커피 |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앞서 회사가 밀집돼 유동인구가 많은 무교점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많은 고객들이 꾸준히 찾아오는 등 점포 수익향상에 도움이 됐다"며 "여의도에도 오피스가 밀집해 고객이 많을 것이라고 판단, 여의도잡지회관점에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엔제리너스커피의 조식 베이커리 뷔페 서비스 확대는 최근 커피전문점들의 베이커리 메뉴 강화 일환으로 풀이된다.
커피전문점업계 한 관계자는 "커피전문점들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각 브랜드만의 차별화를 꾀하는 동시에 새로운 수익 창출원으로 베이커리류 등 사이드 메뉴를 강화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엔제리너스커피도 다른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커피음료만으로는 수익성에 한계가 있다고 느껴 새로운 매출원으로 뷔페 서비스를 론칭,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실제 많은 커피전문점들은 몇 년 새 푸드메뉴를 강화하는 경향을 보여 왔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5월 시청역 인근에 베이커리 제품과 파니니, 브런치 메뉴를 주력제품으로 하는 푸드콘셉트 스토어를 조성, 해당 콘셉트 매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던킨도너츠도 최근 국내 론칭 2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밀(meal, 간편식) 메뉴를 강화한 '그랩&고(GRAB&GO)' 콘셉트 매장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페베네 역시 베이커리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마인츠돔 인수를 타진했으나 제과·제빵업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으로 인수불발이 유력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