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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美서 '가장 불만 적은 브랜드' 2년 연속 1위

"특정차종 치우치지 않고 브랜드 라인업의 균일한 품질 우수성 입증"

노병우 기자 기자  2013.02.14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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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렉서스가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J.D파워의 2013년도 차량 내구품질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렉서스브랜드는 이번 조사결과에서 2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한국토요타 측은 "13일(현지시간) 발표된 2013년 J.D파워 차량 내구품질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31개 브랜드 중 렉서스가 1위, 토요타 브랜드가 3위로 평가됐다"며 "총 18개 차량 세그먼트 중 가장 많은 7개 세그먼트에서 1위를 석권했다"고 말했다.
 
이번 내구품질조사에서는 브랜드별로 렉서스가 71점으로 1위, 토요타는 112점으로 3위에 랭크되며 업계 평균인 126점을 크게 하회했다.

또 세부 세그먼트별로는 렉서스 RX가 57점으로 불만 지수가 가장 낮은 차로 기록된 것을 비롯해 △렉서스 ES350 △토요타 프리우스 △토요타 시에나 등 국내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차종을 포함 총 7개 모델이 각 세그먼트에서 1위로 선정됐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이번 토요타·렉서스 자동차에 대한 평가결과는 특정 차종에 치우치지 않았다"며 "소형에서 SUV에 이르기까지 브랜드 전체 라인업에서 토요타의 품질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 받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매년 실시되고 있는 J.D파워의 내구품질조사는 3년간 차량을 소유한 원소유자들로부터 지난 12개월 동안 경험한 문제점을 △엔진 △변속기 △주행 △조향 등 202개 세부 항목에 대한 100대당 불만건수를 점수화한 것이다.

이는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이 좋다는 의미로 이번 조사에는 2010년식 모델을 소유한 3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뿐만 아니라 내구품질조사는 신차 구입 후 90일이 지난 고객을 대상으로 228개 세부항목에 대한 초기 만족도를 조사하는 '신차 품질 조사'와 함께 차량의 품질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