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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브, 개인 공인인증서 보안시장 진출

'시큐브 써트원 퍼스널' 출시 금융사고 원천봉쇄

이수영 기자 기자  2013.02.14 0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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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시큐브(대표 홍기융·131090)가 개인용 공인인증서 보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회사는 13일 개인용 공인인증서 보안관리 솔루션인 'Secuve CERT1 Personal(시큐브 써트원 퍼스널)'을 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개인 보안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는 개인 공인인증서 불법 복제 또는 유출 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주요 대형 카드사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기관과 안심클릭을 모방한 피싱, ISP(안전결제) 인증서 해킹 등 금융사기 피해사례가 급증세"라며 "사용자 PC에 저장된 공인인증서를 유출하는 악성코드뿐 아니라 기술적으로 진화된 변종 악성코드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공인인증서 사용자의 적극적 보안관리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시큐브가 특허를 보유한 공인인증서 보안관리 솔루션인 'Secuve CERT1(시큐브 써트원)'의 개인용 버전이다. 개인 공인인증서와 ISP인증서의 유출 방지를 포함해 신뢰되지 않는 비인가 모듈의 접근을 차단한다. 또 동적라이브러리와 코드 서명 검증을 기반으로 인증서 접근 통제와 감사 로그 제공, 인증서 접근 알람 등 더 강화된 공인인증서 보호 기능이 눈에 띈다.

홍기융 대표는 "자체적으로 생성되는 가상 암호화 디스크를 통해 공인인증서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해 하드 디스크 불법 유출이 발생해도 인증서 유출을 불가능하게 하는 등 금융사고를 막기 위한 최적의 보안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홍 대표는 "전자금융 거래 시 바이러스 백신이나 키보드 보안 만으로는 더 이상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점이 드러난 만큼 시큐브 써트원 퍼스널을 통해 기업은 물론 개인들이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을 보탰다.

한편 지난해 말 출시된 법인용 공인인증서 보안관리 솔루션인 시큐브 서트1 엔터프라이즈는 회사가 특허 등록한 공인인증서 해킹 방지 기술인 시큐브 서트1을 적용한 제품으로 현재 상용화된 상태다.

법인용 제품은 공인인증서 불법복제 및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기업 내·외부의 인증서 실사용자들을 직무별로 분리하고 이들이 정해진 시간 내에 허가된 사이트에서 허가된 공인인증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통제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공인인증서의 생성, 폐지 및 재발급을 중앙에서 일괄적으로 관리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한 장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