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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접대받은 전남개발공사 간부 2명 직위해제

장철호 기자 기자  2013.02.14 0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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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시공사로부터 접대를 받은 전남개발공사 간부들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개발공사 경도사업단장 김 모씨와 개발팀장 고모씨 등 2명은 최근 행정안전부 공직감찰에서 향응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지난달 초 직위해제됐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제주도에서 경도개발사업 시공사인 S건설 관계자로부터 골프와 술자리 등 350여만원 상당의 향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여수경도골프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명분으로 제주도에 갔다가 이 같은 접대를 받았으며, 시공사 전 간부에 국민권익위원회에 투서해 혐의가 드러나게 됐다.

한편 여수경도개발사업은 216만㎡의 부지에 4400억원을 투입, 2016년까지 27홀 규모의 골프장과 콘도 등 해양레저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0년 6월 착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