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롯데백화점은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최초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활성화 하는 국제협약 “UN글로벌 컴팩트(UN Global Compact)”에 가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가입은 올 1월 롯데백화점이 반기문 UN사무총장에게 글로벌 컴팩트 참여를 희망하는 서신을 발송해 최근 UN측에서 가입승인을 통보받은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가입을 통해 환경보전, 인권보호, 반부패 실천 등을 주 내용으로 한 글로벌 컴팩트10대원칙을 준수하고, 연 1회 실! 천 성과를 지속가능성보고서와 UN홈페이지상에 공개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글로벌 컴팩트 가입과 함께2007년부터 환경경영의 영역을 글로벌 수준으로 확대하는 내용의‘글로벌 환경가치경영’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제 멸종위기 조류 보호활동, 러시아와 중국, 인도 등 개발도상국가에서 전개하는 환경캠페인, 글로벌 선진 환경기업과의 공동캠페인 등이 예정되어 있다.
롯데백화점은 특히 교토의정서 발효 2주년(2월16일)에 맞추어 글로벌 컴팩트에 가입했으며 향후 환경가치경영을 통한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하여 매장내 에너지사용 절감, 고객 장바구니 사용 확대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글로벌 컴펙트(Global Compact)는 UN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실천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0년 코피아난 총장의 제안으로 제정한 자발적 협약이다.
10가지 대원칙으로 구성되며 환경보전, 인권보호, 노동기준 준수, 반부패 실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현재 국내기업의 글로벌 컴팩트 가입사례는 총 19건으로 미국 160건, 일본 51건에 비해 참여가 매우 부진한 수준이며, 가입기업도 대부분 정부투자기관과 공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 신재호 이사는 “금번 글로벌 컴팩트 가입은 ISO14001 전점 인증 획득, 업계 최초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등의 성과와 더불어 롯데백화점이 추구하고 있는 글로벌스탠다드 수준의 환경경영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이다.”며 “ 이러한 성과들이 다른 유통기업의 환경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에 긍정적인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