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교보생명과 KT&G 미혼남녀 직원들이 초콜릿 대신 자원봉사로 사랑을 전하는 '볼런티어(Volunteer)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교보생명은 13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볼런티어데이 싱글벙글 자원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 본사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는 이벤트 소비성 발렌타인데이를 진정한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볼런티어데이로 바꾸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교보생명과 KT&G 미혼남녀 50명이 희망T만들기 자원봉사를 통해 만남의 자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희망T 만들기'는 DIY(Do It Yourself) 자원봉사의 일종으로 티셔츠에 직접 그림을 그려 만드는 참여형 자원봉사로 단순히 금전이나 물품을 기증하는 기부형 자원봉사와는 의미가 남다르다.
만들어진 '희망T'는 가뭄, 홍수, 태풍 등 자연재해를 입은 아시아지역 기후난민에게 구호물품과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행사는 두 회사의 남녀 참가자들이 짝을 이뤄 티셔츠를 함께 완성하는 등 재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영임 교보생명 사원은 "초콜릿을 고르는 노력을 자원봉사로 하게 돼 뜻깊었다"며 "자원봉사를 통한 남녀간의 만남도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