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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가 바라본 올 상반기 체감경기는?

매장관리·서빙·주방업 경기전망 '맑음'

조국희 기자 기자  2013.02.13 1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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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기업 인사담당자들도 올 상반기 국내 경기를 업종별로 다르게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이 500인 이하 기업 인사 담당자 305명을 대상으로 '2013 체감경기와 고용시장 전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호전(35.7%)'이 '악화(28.5%)'보다 7.2%포인트 우세했지만 업종별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한 업종은 '매장관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매장관리 업종은 △호전(43.5%) △비슷(32.6%) △악화(23.9%) 순으로 경기가 밝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빙·주방 업종의 경우 '호전'이 41%로 나타났으며 '비슷'과 '악화'는 28.6%로 동일하게 조사됐다. '비슷하거나 호전'될 것이라는 의견을 보인 업종은 △생산·기능 △사무·회계 △강사·교육 등이었다.

반면 '상담·영업'과 'IT·디자인' 업종에서는 '악화'가 각각 40.7%, 50%로 나타나 경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2월 현재 해당 업종 경기상황에 대해 질문한 결과 △나빠졌다(55.4%) △많이 나빠졌다(27.2%) △약간 나아졌다(13.4%) △많이 나아졌다(3.9%)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올 상반기 '정규직 채용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작년 하반기와 비슷(46.2%) △감소(33.1%) △증가(20.7%) 등을 꼽았으며,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올 상반기 취업문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