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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자리, 침실문화 선도할 인재 모여라

학력·연령 대신 능력위주 채용 지향

김경태 기자 기자  2013.02.13 11: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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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1위 침구브랜드 이브자리(대표이사 고춘홍)가 각 사업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확충하기 위해 2013 상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고춘홍 이브자리 대표는 "이력서를 채우기 위한 스펙보다 열정과 끼로 가득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능력위주의 열린채용을 지향한다"며 "이브자리와 함께 아름답고 건강한 침실문화를 선도할 창의적 도전정신을 가진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이번 이브자리의 공개채용은 학력과 연령 제한 없는 '열린 채용'이 특징이다. 먼저 서류전형과 인·적성 검사를 실시한 후 1차 실무진 면접, 산행 및 건강면접, 2차 경영진 면접을 거친 후 최종 합격자로 선발된다.

   
이브자리는 학력·연령 대신 능력위주의 채용을 지향하고 있으며, 반드시 산행면접과 건강면접 과정을 거쳐야 입사 가능하다. (사진 : 왼쪽 산행면접, 오른쪽 건강면접) ⓒ이브자리

이브자리 채용요강에는 반드시 산행과 건강면접 과정이 포함돼 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고충홍 이브자리 대표가 마라톤을 좋아해 전 직원들이 1년에 3~4회 마라톤대회를 참석하는 이유도 있지만 이브자리의 조직문화 자체가 체육문화이기 때문이다.

이브자리 임직원들은 고객에게 건강을 제공해야 하는 만큼 평소에도 체력을 단련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를 면접에 적용해 체력을 꾸준히 관리할 수 있고, 마라톤이나 산행을 싫어하지 않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것도 한 이유다.

또 일반면접은 질의응답 형식으로 끝나기 마련인데 최근 대기업이나 금융권에서는 입사지원자들의 품성이나 능력을 알기 위해 합숙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이브자리는 오전에 서울 불암산을 등반하는 산행면접 후 점심식사를 하면서 하는 식사면접을 실시한다. 오후에는 빠르게 걷기, 오래 매달리기, 턱걸이 등 체력 테스트를 한다. 이런 면접을 통해 이브자리는 입사지원자들의 품성이나 능력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브자리의 이런 산행면접과 건강면접은 면접점수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기 때문에 면접전 체력단련이 필수다.

김재헌 이브자리 홍보팀 팀장은 "건강면접은 고객에게 건강을 제공하는 기업답게 '임직원 스스로가 자신들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이브자리의 철학과 전통에서 비롯된다"며 "개인별 차이를 존중하고 체력 테스트에 임하는 태도와 자세 등을 포함해서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체력 좋은 응시자만을 위한 면접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브자리의 모집분야는 △마케팅 △디자이너 △MD △기획 △인사 △교육 △영업 △점포관리 등 전 부문이며, 입사 희망자는 오는 20일까지 이브자리 홈페이지에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