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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12일 오후 문화전당 일원에 조성할 예정인 민주평화광장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
[프라임경제] 2월중 기본계획이 확정될 예정인 ‘민주평화광장’ 조성사업이 광주공동체의 의견수렴과 소통을 통해 순항하고 있다.
'민주평화광장'은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과 분수대 주변, 금남로 일원에 광장과 분수대 실개천 조성 등을 추진해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성을 되새기는 문화와 소통의 장이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또 하나의 광주의 랜드마크를 창조하는 사업이다.
이 조성사업은 금남로1가에서 3가까지 보․차도 정비, 보도 지장물과 간판정비사업 등에 대한 집중 점검과 광장, 금남로 등 도시 가로 공간이 문화전당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추진돼야 한다는데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민주평화광장 조성' 시민공청회와 광주공동체 원탁회의 등을 통해 각종문제점을 진단해왔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이 12일 오후 문화전당 일원에 조성할 예정인 '민주평화광장'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지난 1월29일 조성사업 관련 전문가와 주변상인 등이 참석한 공청회와 1일 열린 '광주공동체 원탁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소통행정 차원에서 이뤄졌다.
강 시장은 ‘민주평화광장 조성 기본구상’과 그동안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비교 검토하며 바람직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조성과정에서 대두될 수 있는 각종 문제점을 하나하나 점검했다.
강 시장은 광장의 경우 박석 등 재질과 색상은 물론 무등산을 형상화 해보는 등 광주를 상징하는 디자인 요소 도입 그리고 주변 환경과 조화 등 제반요소를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를 묻고 이를 철저히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
간판정비의 경우에도 디자인 전문가와 업체를 연계시켜 문화도시에 걸맞은 도시공간이 창조될 수 있도록 하고, 보도정비는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면서 보행환경 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민주평화광장 조성사업은 금남로 차도와 보도의 정비, 간판정비사업, 지하상가에서 문화의 전당으로 이어지는 연결통로 확보, 박석 마당 조성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광주 도심을 역사와 문화와 환경이 어우러지고 사람이 모여드는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