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12년말 국내은행 자영업자 대출총액(자영업자 기업대출+자영업자 가계대출)은 약 250조원으로 원화대출금 총액(1106.3조원) 대비 22.8% 수준이라고 금융감독원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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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대출 종류별 증감 추이(단위: 조원, %). ⓒ금융감독원 |
13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중 자영업자 기업대출은 173.5조원으로 2011년(+12.8조원) 이후 증가폭(2012년 +15.1조원)이 확대되는 추세다. 자영업자 가계대출(가계대출 중 자영업자에게 취급된 대출) 규모는 79.1조원으로 자영업자 대출의 약 30%를 구성하며, 가계대출의 17.0%를 차지한다.
한편 국내은행 자영업자 대출(173.5조원)은 제조업 40.5조원(23.3%)과 비제조업 133.0조원(76.7%)으로 구성된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비제조업 중 부동산·임대업(49.5조원, 28.5%), 도·소매업(33.5조원, 19.3%), 숙박·음식점업(18.4조원, 10.6%) 등의 비중이 큰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그 원인으로 △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 투자 및 오피스텔 등 도시형 임대사업 증가 △베이비 부머 세대의 은퇴에 따른 숙박·음식점업 창업 증대 등에 주로 기인한다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