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상생'.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단어다. 과거 기업에서 펼치는 상생활동이 펀드 조성, 자금지원 등 수동적인 활동에 그쳤던 반면 현재의 상생활동은 협력사에 경쟁력을 높일수 있는 교육을 동반한 상품 발굴 및 판매까지 창고 활로를 개척하는 등 능동적 활동으로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협력사를 가족처럼 여긴다'를 콘셉트로 실속있는 상생경영 실천에 주력하는 롯데홈쇼핑의 동반성장 현주소를 살펴봤다.
롯데홈쇼핑(대표 강현구)은 최근 상생경영 실천에 사활을 걸었다. 롯데홈쇼핑 동반성장의 차별점은 자금 지원, 교육 실시 등 기본적인 제도 시행은 물론 우수한 상품력을 가지고도 신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판매창구 역할을 자청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확장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해에는 '충북중소기업대전'에 참가해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현지 생방송을 통해 판매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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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CI. ⓒ롯데홈쇼핑 |
아울러 시장경쟁력 향상을 돕고,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하는 상생협력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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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충북중소기업대전'. ⓒ롯데홈쇼핑 |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우수한 상품력을 가지고도 신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실질적으로 돕고자 행사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며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투명한 공개 절차로 실질적 중소기업 지원 지속
롯데홈쇼핑은 회사홈페이지를 신규 오픈하면서 입점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에따라 입점을 원하는 중소기업체에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진행 과정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평가단을 비롯한 MD(상품기획자), PD, 쇼호스트 등 내∙외부 심사단의 평가 결과 선정된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며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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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지역 특산물전'. ⓒ롯데홈쇼핑 |
이같은 방송은 단순한 지역 특산물 판매 방송이 아닌 지역 축제와 문화, 주민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지역 밀착형 방송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여수세계박람회 등 지역과 연계된 축제와 문화를 전체적으로 조명하고 지역 특산물의 제조 과정, 생산자 스토리 등을 상세히 소개함으로써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였다는 것이 업계의 평이다.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는 지역 사회 단체에 기부하기 때문에 사회공헌활동으로 이어진다.
◆ 운영자금 지원으로 협력사 경쟁력 높혀
협력사에 대한 금전적인 지원도 빼놓을 수 없는 대목이다. 신상품 개발과 물량확보 등의 운영자금 지원으로 협력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협력사에 자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여기에 더해 2010년 11월부터 협력사 대상으로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해 주는 동반성장 상생협력 특별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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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성과공유 자율추진 업무협약' 체결. ⓒ롯데홈쇼핑 |
또한 장기 불황이 계속됨에 따라 올해 설을 앞두고 이달 8일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판매 대금을 조기지급하기도 했다.
또한 협력업체 상품의 품질개선을 목적으로 품질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협력사의 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적자원 육성을 위해 매월 우수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성과공유 자율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통채널로서의 역할을 최대한 살려 중소기업 제품 판로확대, 차별화된 PB상품(자체 브랜드 상품) 개발 등 진정한 동반자로서의 협력사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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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사진 앞줄 좌측 여섯번째)가 동반성장 협력사 간담회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롯데홈쇼핑의 경쟁력임을 인식하고, 앞으로 협력사와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며 상생의 폭을 넓혀나가기 위해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