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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CEO '삼성전자 특허소송' 제기 반대했다

아이폰·아이패드 핵심 부품 공급업체 삼성전자 역할 고려

노병우 기자 기자  2013.02.11 14: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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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에 특허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반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팀 쿡 CEO는 아이폰 및 아이패드의 핵심 부품 공급업체인 삼성전자의 역할을 고려해 특허소송을 반대했다고 씨넷이 11일 보도했다.

애플과 삼성전자는 지난 2005년 플래시 메모리 공급계약을 맺은 것은 물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스티브 잡스를 만나기 위해 실리콘밸리를 직접 방문할 정도로 관계가 긴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갤럭시S(2010년)를 출시, 모양과 기능 등이 아이폰과 유사하다며 애플 관계자들은 삼성전자 경영진에 불평했지만 삼성전자가 이어 갤럭시 탭을 내놓으면서 애플이 2011년 4월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소송이 길어지게 되면서 애플의 대부분 간부들이 당시 삼성전자에 소송을 제기하는 것에 찬성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