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대표이사 회장 정몽구)가 오는 20일 이탈리아 북부 피에메(Fiemme)지방에서 열리는 '노르딕 월드 스키 챔피언십'에 경기 운영 지원용 차량 37대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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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이번 독일 대회 후원에 이어 노르웨이와 핀란드, 슬로베니아 대회에서도 차량 지원 및 브랜드 홍보를 진행해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일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
이와 함께 현대차는 스키점프 종목이 진행되는 프레다조 경기장에 현대차 브랜드 광고 보드를 운영, i40와 투싼ix 등 유럽 전략 차종들을 전시하는 등 브랜드 노출을 통해 이미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성남 현대차 이탈리아판매법인장은 "현대차가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동계 스포츠인 노르딕 스키를 후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하계 시즌 축구 후원과 스키 후원을 통해 일 년 내내 유럽인들에게 다가가는 친숙한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오는 17까지 독일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스키 점핑 월드컵 대회'에도 싼타페와 베라크루즈 등 총 22대를 지원, 브랜드 광고 보드 운영과 차량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 측은 "이번 대회를 비롯해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동계 스포츠 후원을 통해 유럽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나아가 기존 축구와 크리켓 등 하계 스포츠 중심을 넘어선 다변화된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국제스키연맹과 자동차 공식 후원사 계약을 체결하고 △스키 점핑 월드컵시리즈 △스키 플라잉 챔피언십 △노르딕 월드 스키 챔피언십 등의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