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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5시간10분, 오후 들어 정체 풀려

일부구간 정체 지속…오후 6시 이전에 정체 모두 풀릴 것

조민경 기자 기자  2013.02.09 14: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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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설 연휴 첫날인 9일 새벽부터 이어진 귀성행렬로 지·정체 현상을 빚던 고속도로 흐름이 오후 들어 차츰 풀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3만여대, 들어온 차량은 13만여대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 서울요금소에서 도착지까지의 예상 소요시간은 △강릉 3시간20분 △대전 2시간 △광주 3시간40분 △목포 3시40분 △부산 5시간10분 등이다. 이는 오전 9시경 예상 소요시간보다 적게는 1시간에서 많게는 3시간 가량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상습정체구간 등 일부 구간에서는 여전히 차량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천안휴게소~옥산휴게소 15.85㎞, 옥산휴게소~청주나들목 2.74㎞, 청원나들목~죽암휴게소 5.69㎞, 죽암휴게소~신탄진나들목 4.68㎞, 대전나들목~비룡분기점 3.73㎞ 구간 등에서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일직분기점~광명역나들목 2.82㎞, 목감나들목~조남분기점 2.63㎞, 조남분기점~서서울요금소 1.74㎞, 서서울요금소~안산분기점 0.9㎞,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10.09㎞ 구간 등도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여주나들목~문막나들목 21.06㎞ 구간 차량 역시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오늘 모두 37만여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오후 들어 차량이 감소해 오후 6시 이전에 정체가 모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