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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음식 베란다에 뒀다간 '식중독균 득실'

박지영 기자 기자  2013.02.09 11: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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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냉장고에 넣을 곳이 없어 베란다에 두게 되는 설음식. 날씨가 추워 냉장고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만 않다. 식중독균이 증식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 입장이다.

식중독균이 조금이라도 묻어있는 상태서 햇볕을 받으면 바깥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음식물 표면 온도가 올라가면서 식중독균이 급격히 증식할 수 있다는 것. 특히 전이나 잡채, 돼지고기 수육 등 손이 직접 닿는 음식들은 손에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이 옮아가기 십상이다.

따라서 베란다에 음식을 보관할 때는 햇볕이 드는 곳은 피하고 그늘진 곳에 놓는 게 좋다. 또한 손을 깨끗이 씻고 조리기구를 수시로 소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