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설 연휴 내내 한파가 지속될 전망이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중부지방과 남부 일부 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중부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았다.
서울은 이날 오전 한때 영하 12.3도까지 떨어졌고, △수원 영하 13.8도 △인천 영하 12.1도 △양평 영하 18.1도 등 경기도 대부분도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갔다. 철원은 영하 20.7도까지 내려갔다.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러 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인천 영하 3도 △수원 영하 3도 △춘천 영하 2도 △강릉 3도 △대전 0도 △전주 0도 △대구 3도 △부산 6도 △제주 3도 등으로 예보됐다.
기온은 이날 밤부터 설날인 10일 오전까지는 북쪽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일시적으로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하지만 북쪽 기압골이 통과한 후 10일 오전부터는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다시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설날 당일인 10일에는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와 강원도영서지방 및 충남서해안은 새벽부터 오전사이에 한때 눈이 조금 올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