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새벽부터 귀성행렬 이어져…서울→부산 8시간10분

9일 정오 지·정체 절정 이른 뒤 오후부터 서서히 풀릴 듯

조민경 기자 기자  2013.02.09 10:10:3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설 연휴 첫날인 9일 이른 아침부터 귀성행렬이 이어지며 고속도로 곳곳에서 지·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정체는 이날 정오 무렵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4만여대, 들어온 차량은 3만여대다. 자정까지 차량 37만여대가 추가로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간 서울요금소에서 도착지까지의 예상 소요시간은 △강릉 4시간20분 △대전 4시간40분 △광주 6시간50분 △목포 6시간40분 △부산 8시간10분 등이다.

구간별로는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북천안나들목~망향휴게소 5.1km 구간과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6.09km 구간, 천안분기점~목천나들목 4.06km 구간의 지·정체현상이 특히 심하다.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동창원나들목~창원분기점 5.6km 구간, 창원분기점~북창원나들목 4.1km 구간 등에서도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표방향 발안나들목~서평택분기점 6.91㎞ 구간,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6.35㎞ 구간도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 남천안나들목~정안나들목 16.36㎞ 구간과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진천나들목~증평나들목 11.13㎞ 구간, 오창휴게소~오창나들목 5.11㎞ 구간도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양지나들목~덕평나들목 7.41㎞ 구간, 호법분기점~이천나들목 6.96㎞ 구간 역시 교통흐름이 많이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연휴가 짧은 탓에 새벽부터 귀성을 서두르는 차량들이 몰렸다"며 "정오 무렵 정체가 가장 극심한 뒤 오후부터 서서히 풀려 저녁이 돼야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