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8일 코스피지수는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강하게 상승하면서 19.13포인트 상승한 1950.90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504.94, 3.16%)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속에 강보합 수준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는 리딩투자증권(450원, 8.43%)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리딩투자증권은 하나은행의 지분매각 절차가 착수된 가운데, 최소 3개 기관이 지분인수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증권금융(1만400원, 2.46%)이 3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미래에셋생명(9800원, 2.08%), 삼성자산운용(2만5000원, 2.04%) 등은 금융주들이 모처럼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메디슨(4075원, 0.49%)은 소폭 상승했지만 삼성SDS(9만5500원), 삼성SNS(5만5750원), 세메스(19만1000원) 등은 한 주간 보합 수준을 보였다.
범현대계열주에서는 현대로지스틱스(1만5900원, 0.95%), 현대삼호중공업(5만1000원, 0.49%)이 소폭 상승했고, 현대엔지니어링(23만2500원),현대카드(8900원), 현대아산(1만3800원), 현대엠엔소프트(1만6500원)는 가격변동 없이 마감됐다.
주 초 낙폭을 보였던 코리아로터리서비스(1만1650원, 0.43%)는 주 후반 일부 반등했고, KT파워텔(6750원, 0.75%)도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LS전선(5만1000원, 1.49%), NS홈쇼핑(6만500원, 5.68%)도 모처럼 상승세로 마감됐다. 매각소식으로 급등했던 웅진식품(1325원, -1.85%)은 이틀 연속 조정을 받았다
이밖에 에이엠에스티(1800원, -2.7%), 피피아이(1600원, -3.03%), 덴티움(7650원, -1.29%), 메가젠임플란트(2750원, -1.79%)는 하락했으며 바이오리더스(3700원, 1.37%)는 상승하며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기업공개(IPO) 종목에서는 공모 완료 후 상장예정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오는 13~19일 각각 코스닥상장 예정인 지디(2만5000원, 2.04%)와 제로투세븐(1만3200원, 2.72%)은 2%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공모예정 종목인 윈팩(5200원, -3.7%)은 주 단위로 2주 연속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바이오관련 업체인 코렌텍(1만9750원, -1.25%),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1만5300원, -0.33%)도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