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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다항공, 아태지역 최고의 '기내식' 선정

스카이스캐너 발표…6시간 이상 장거리 운항 항공사 중 1위

김경태 기자 기자  2013.02.08 14: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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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한국지점장 데와 카뎈 라이·이하 가루다항공)가 최근 스카이스캐너가 발표한 '아태지역 항공사 기내식 어워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처음으로 실시한 '아태지역 항공사 기내식 어워드'는 6시간 이상의 장거리를 운항하는 아태지역 항공사를 대상으로 했다.

총 209명의 △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호주 △뉴질랜드 여행객과 블로거들이 참여한 '아태지역 항공사 기내식 어워드'는 최근 3개월 내 탑승한 경험이 있는 아태지역 23개 항공사 기내식을 대상으로 맛, 구성, 선택사항, 그리고 저가항공사의 경우 가격대비 품질까지 4개 항목에 걸쳐 개별 채점 결과를 토대로 선정했다.

   
국제선 비즈니스 클래스는 과일주스→따뜻한 타월→신문&잡지→기내식 메뉴 선택(3가지 중 선택)→스넥제공 등을 하고 있으며, 국제선 이코노미 클래스는 과일주스→신문→기내식 메뉴 선택(2가지 중 선택)→스넥제공 등을 하고 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이번 설문에서 한국, 일본, 중국, 호주, 그리고 중동지역에 이르기까지 총 24개의 국제선을 운항중인 가루다항공은 6시간 이상의 장거리를 운항하는 아태지역 항공사 가운데 최고의 기내식을 제공하는 항공사로 선정됐다.

반면 국내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으며, 싱가포르항공, 에어아시아엑스, 중국국제항공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가루다항공은 대한항공, 싱가포르항공과 함께 아태지역 23개 항공사 중 장거리와 단거리 2개 부문에서 최고의 기내식을 제공하는 톱 5에 선정되기도 했다.

데와 카뎈 라이 가루다항공 한국지점장은 "가루다항공은 좋은 품질의 기내식을 제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 깨닫기 시작하면서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다양한 향신료와 열대과일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의 맛을 가루다항공에 탑승하는 모든 고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가루다항공에서는 건강, 종교, 연령 등의 이유로 정규 기내식을 먹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영·유아 및 아동식 △야채식 △종교식 △식사 조절식 △기타 특별식 등 다양한 특별 기내식을 준비하고 있다.

특별 기내식은 서울 출발편에 한해서만 지원 가능하며, 서울 도착편의 경우는 해외 식재 사정에 따라 상이한 메뉴가 제공될 수 있다. 단, 출발 24시간까지 한국지점 예약센터로 주문해야만 준비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