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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하남 하이웨이파크 개발사업자 최종선정

"연 방문객 2000만명·매출액 1600억원…전국 1위 휴게소 만들겠다"

조민경 기자 기자  2013.02.07 17: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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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주)카페베네(대표이사 김선권)가 중부선 하남 하이웨이파크 민자유치개발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888억원 규모로, 카페베네가 사업시행법인을 설립해 총 10만㎡ 부지에 신개념 문화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공사로는 한라건설이 참여할 예정이다.

카페베네는 카페베네와 블랙스미스의 성공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와 스토리가 살아있는 신개념 문화휴식공간을 개발, 연평균 방문객 2000만명, 매출액 1600억원 규모의 전국 1위 휴게소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하남 하이웨이파크는 '길 위에 길'이라는 콘셉트로 고속도로 길 위에 상행선과 하행선을 연결하는 '본선 상공형 휴게시설' 형태로 개발된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완공될 휴게시설에는 자체브랜드인 커피전문점 카페베네와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를 비롯해 편의시설(레포츠스토어, 패션스토어, SSM, F&B, 주유소 등) 및 문화시설(커피테마파크, 보타닉하우스, 전망테크, 체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카페베네가 설립할 하남 하이웨이파크 조감도. ⓒ카페베네
또한 휴게공간을 위해 추가 사업으로 1000석 규모의 상시 공연장과 테마파크, 300실 규모의 외국인 대상 비즈니스호텔과 중소형 컨벤션 센터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약 1600대의 차량이 동시주차가 가능한 주차장 일부는 장기주차장으로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운영될 예정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하남 하이웨이파크는 평균 16만대의 유동 인구뿐 아니라 하남지역 개발의 중심지역으로 콘텐츠 기반의 카페베네의 성공 동력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선권 대표이사는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한국도로공사 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