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시아나항공(020560·대표 윤영두)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5조8879억원, 영업이익 1794억원, 당기순이익 62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5.0%인 2785억원이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794억원을, 당기순이익은 62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 4분기 매출은 1조4750억원으로, 매출액은 2.4% 증가했지만, 15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유가가 전년대비 6.0% 증가한 배럴당 130달러대의 고유가를 유지하면서 영업비용이 전년대비 10.4%가 증가해 영업이익이 하락한 것이다. 반면 4분기에는 일본 수요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엔화 하락으로 인해 내국인 출국자와 일본인 개인 관광 수요가 증가해 일본 영향이 우려보다 크지는 않았다.
화물부문은 화물기 증가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물량 유치로 적재율이 79.1%로 1.7%포인트가 증가했으며, 운송단가도 실질적으로 전년수준을 유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올해 실적과 관련해 "매출액 6조3000억원, 영업이익 36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며 "이외에도 △A330-300 2대 △B777 1대 △A321-200 1대 등을 도입해 항공기를 84대로 늘릴 예정이며, 자카르타 및 발리 신규 취항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