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아모레퍼시픽, 2012년 매출 2만8495억원…전년比 12% ↑

혁신 상품 출시 확대 및 적극적인 해외사업 확장으로 견고한 매출 성장 달성해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2.07 15:26:1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아모레퍼시픽은 시장 대응력을 높인 혁신 상품 출시 확대 및 적극적인 해외 사업 확장으로 2012년 한해동안 견고한 매출 성장을 이뤄 매출이 2011년 대비 12% 증가한 2만8495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그러나 마케팅 투자 확대,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 증가, 프랑스 법인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한 3643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부문의 매출 성장세를 살펴보면 국내 화장품 부문이 1만969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8% 성장했으며, 해외 화장품 부문이 4428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35% 성장했다. 비화장품 부문(Mass 부문 및 설록)은 437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9% 성장했다.

◆ 국내 화장품, 고객 니즈 충족한 신제품 출시가 매출 성장 견인

국내 화장품 사업은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킨 신규 카테고리의 신제품 출시로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면서 견고한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럭셔리 부문(설화수, 헤라 등/ 방문판매, 백화점 경로 등)에서는 쿠션 타입의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했다. 또한,외국인 관광객 구매 증가 및 면세 전용 상품 출시로 면세 채널이 고성장했다. 국내 백화점 경로에서는 '헤라' 브랜드의 신제품 출시(UV 미스트 쿠션)로 젊은 고객층 유입이 확대돼 베이스 메이크업 시장 포지션을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이 향상됐으며 '프리메라'의 추가적인 매장 확보로 자연주의 화장품 시장 커버리지를 확대했다.

프리미엄 부문(아이오페, 라네즈, 마몽드 등/ 아리따움, 할인점(마트) 등)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 출시, 히트 상품의 지속적인 판매 확대로 전경로에서 시장 점유율 증가 및 견고한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아리따움 경로는 히트상품(아이오페 에어쿠션)과 신상품(아이오페 바이오 에센스)의 판매 확대 및 FT상품(모디네일)의 성공적인 출시로 신규고객 유입이 증가하고 매출이 고성장했으며, 매장 리뉴얼 및 상권 차별화 전략 강화로 기존점 효율성이 향상됐다. 유통사별 제품 운영 차별화(홈쇼핑) 및 히트 상품의 지속적 판매 확대로 온라인 경로는 홈쇼핑, 인터넷, 백화점 온라인몰 등 모든 채널이 고성장을 이뤘다.

해외 화장품 사업은 성장 시장(중국, 아세안)과 성숙시장(미국, 일본)에서의 커버리지 확대를 지속하며 매출 고성장을 이뤄냈다.

중국 시장은 고객 접점 마케팅 및 브랜드/채널 포트폴리오 확대로 전년 대비 37.5% 성장한 262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중국에서 '마몽드'는 매장 출점 가속화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히트상품(BB크림) 판매 증가, 홈쇼핑, 인터넷 등 신채널 커버리지를 확대했다. '라네즈'는 매장 리뉴얼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한 브랜드 컨셉을 강화하고, 히트상품의 견조한 판매로 점당 효율이 상승하고 수익성이 강화됐다. '설화수'는 VIP 고객 대상 브랜드 홍보로 인지도를 강화하고, 신규 라인(자정라인, 진설수) 론칭 및 출점 확대로 브랜드 성장을 견인했다.

미국 시장은 채널 및 지역 커버리지 확대로 수익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며 전년 대비 14.3%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미국에서 AMOREPACIFIC브랜드는 기존점 생산성 개선, 신규 매장 출점(노드스트롬), 신채널 진입(온라인)으로 판매가 확대됐다.

중국 외 아시아 시장에서는 신규 브랜드 런칭 및 매장 출점으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매출이 전년 대비 63.2% 성장했다. 싱가폴, 태국, 대만 시장에  '설화수' 브랜드 런칭으로 럭셔리 세그먼트 공략을 가속화했다.

'에뛰드' 브랜드의 홍콩 런칭으로 해외 커버리지를 확대했다. '라네즈' 브랜드는 TV 광고 실시로 인지도를 강화했으며, 히트 상품 판매 확대 및 공격적인 출점으로 판매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64%), 싱가폴(+111%), 대만(+21%)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일본 시장에서는 채널 다각화(CVS, DS, 홈쇼핑) 및 에뛰드 브랜드 고성장으로 인해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50%).

◆ 비화장품, 프리미엄 상품 확대 및 기능성 신제품으로 시장 리더십 강화

비화장품 부문은 프리미엄 상품 비중 확대 및 기능성 신제품의 성공적 출시로 주요 카테고리에서 점유율 확대하면서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다.

매스 부문(려, 미쟝센, 해피바스 등/ 할인점 등)은 기존 브랜드의 신규라인 출시 및 히트 상품 확대로 매출이 고성장했다. 특히 '미쟝센' 거품 염모제 등 기능성 신제품의 성공적 출시가 브랜드 성장을 견인했으며, '려' 브랜드 라인 확장(려 진생보) 및 '해피바스' 브랜드의 신규 라인(퍼퓸라인) 진입으로 헤어 및 바디 카테고리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드럭스토어 전용 '미쟝센' 스타일 키스 출시 등 채널(편의점, 드럭스토어) 맞춤화 상품 출시로 채널 커버리지 및 대응력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한방 바디케어 브랜드 '일리'의 론칭으로 프리미엄 바디케어 시장 공략 및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설록'은 고객 접점 확대 및 기능성 프리미엄 제품의 성공적인 출시로 매출이 전년 대비 18.2%로 고성장했다. 백화점 티숍과 오설록 티하우스를 통한 고객체험 및 서비스 공간 확대로 브랜드 인지도를 개선하여 견고한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