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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회장, 설 연휴 '네트워크 소통대책' 강화 주문

폭설 등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전문인력 비상 대기 등 대책 마련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2.06 17: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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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KT 회장(사진 오른쪽)이 6일 오전 주요 임원 회의에서 설 연휴 고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네트워크 소통대책을 강화 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1월29일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강북네트워크운용단을 방문해 24시간 네트워크 관리에 힘쓰는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고객들을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KT
[프라임경제] 이석채 KT(030200) 회장이 6일 오전 주요 임원 회의에서 올해 짧은 설 연휴기간을 맞아 고객들이 도로상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길찾기와 여가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고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네트워크 소통대책을 강화 하라고 당부했다.

KT는 이번 설 연휴에 귀향객들이 일시에 집중돼 도로정체와 함께 데이터 통화량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주요 통화량 집중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 및 네트워크 시스템 증설을 통해 고객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대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KT는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LTE 기지국을 지난해 추석 대비 380식 추가 증설하고 3G 음성 및 데이터 증가에도 대비해 11만개의 기지국 채널을 증설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의 집중에 대비해 다중화 경로를 사전 확보해 문제 발생 시 서비스 중단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전 및 폭설 등 다양한 재난 시나리오에 대비해 2월8일부터 12일까지를 비상근무기간으로 설정하고 주·야간 작업금지를 통해 최소한의 서비스 중단도 예방하며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및 각 분야별 전문가 600여명이 상시 대기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인구 이동이 집중되는 만큼 평소에 문제가 없던 지역도 원점에서부터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고객들이 짧은 연휴기간 원활한 통신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