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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7년 만에 완전 변신 '뉴 M6 쿠페' 출시

V8 엔진 탑재 560마력 뽐내…"프리미엄 브랜드 입지 강화할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3.02.06 14: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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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출시한 뉴 M6 쿠페는 M-DCT 7단 변속기와 액티브 M 디퍼렌셜이 장착돼 더욱 향상된 M 특유의 성능을 발휘한다. ⓒ BMW 코리아
[프라임경제] BMW 코리아가 고성능 M 부문의 뉴 M6 쿠페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V8 형식의 배기량 4395cc M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장착된 뉴 M6 쿠페는 최고출력은 560마력과 최대토크 69.4kg·m의 역동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M-DCT(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 Dual Clutch Transmission) 7단 변속기가 장착돼 빠른 기어 변속이 가능하고, 제로백 시간은 4.2초를 기록했다.
 
또 M 드라이브가 장착돼 운전자 취향에 따라 버튼 하나로 △엔진 응답성 △전자식 댐핑 컨트롤 △기어 변속 △M 다이내믹 모드 등으로 설정할 수 있어 역동성과 세단의 안락한 승차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특히 한층 더 진화된 액티브 M 디퍼렌셜(Active M Differential) 시스템이 적용된 뉴 M6 쿠페은 향상된 구동력 제어로 부드러운 스티어링을 제공하는 한편, 주행안정장치인 DSC(Dynamic Stability Control)와 능동적인 상호 작용으로 차체의 민첩성과 안정성을 강화했다.

   
뉴 M6 쿠페에 장착된 풀컬러 M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BMW M 고유의 색상과 스타일이 적용돼 속도와 기어 변속 상태 및 엔진 회전 수 등 주행 상태에 대한 모든 정보를 운전석 앞 유리창에 띄워 운전자의 편의를 돕는다. ⓒ BMW 코리아
차체 지붕을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든 뉴 M6 쿠페는 독보적인 디자인과 함께 공기 저항 감소와 경령화를 극대화한 에어로다이내믹을 실현했으며, 시프트 패들이 포함된 M 스포츠 스티어링 휠 및 앞좌석의 메리노 가죽으로 마감된 M 다기능 스포츠 시트가 실내의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김효준 BMW 코리아 대표는 "BMW 코리아는 지난해 출시한 BMW 뉴 M5에 이어 올해는 뉴 M6 쿠페를 출시하는 등 새로운 M 모델을 지속적으로 국내에 들여오고 있다"며 "더욱 치열해지고 진화하는 고성능 세그먼트에서도 BMW만의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다양한 고객 요구를 만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 M6 쿠페는 이 밖에도 탄소 섬유 소재로 만들어진 인테리어 트림과 뱅앤올룹슨 하이엔드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을 비롯해 △BMW 인디비주얼 안트라사이트 헤드라이너 △컴포트 액세스 △M 전용 익스테리어 미러와 리어 스포일러 등 첨단 편의 기능들이 적용됐으며, 가격은 1억8890만원(VAT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