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에는 2011년의 동일본 대지진에 의한 판매 침체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해 토요타 부활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한 해였다. 연중 내내 쉴 틈 없는 신차 투입과 고객의 성원으로 렉서스·토요타 합계 1만5771대(KAIDA등록기준)를 판매, 전년대비 73% 증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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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은 6일 용산 전시장에서 가진 토요타 프레스 커뮤니케이션 데이 자리에서 '고객 제일주의 강화'에 기반한 올해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한국토요타 |
그는 △고객제일주의의 철저화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한 라인업의 강화 △사회공헌 활동의 강화 등을 올해 사업의 3대 중점 추진 사항으로 제시하면서 판매 목표도 토요타 1만1000대·렉서스 7000대 등 총 1만8000대로 선정했다.
우선 고객제일주의의 경우 토요타 특유 '개선 정신'과 '현장력'을 살려 전시장 및 서비스샵의 운영을 더욱 개선하는 동시에 '친절·정확·신뢰' 등 3가지 기본정신으로 '서비스 No.1'의 명성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소개된 신형 IS(렉서스)와 RAV4(토요타)를 2분기에, 아발론(토요타)을 3분기에 각각 국내에 도입하는 신차 출시 계획도 발표했다. 소형 SUV에서 컴팩트 스포츠세단, 플래그쉽 세단에 이르기까지 풀 모델체인지 및 신규 도입되는 완전히 새로워진 모델로 올해도 렉서스·토요타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국내 고객께 선보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나카바야시 사장은 하이브리드 판매에 대한 강한 기대감도 표시했다. 그는 "렉서스 토요타 하이브리드 모델이 지난해 전년 대비 70%가 증가한 6000대를 판매, 전체 판매량의 약 37%를 차지했다"며 "점차 하이브리드카로 대표되는 친환경차에 대한 인식변화에 어느 정도 기여하고 있다는 것도 지난해의 중요한 성과"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는 △토요타 하이브리드 배틀 △렉서스 하이브리드 익스피어리언스 데이 △하이브리드 아카데미 등 흥미로운 실질 체험형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저변을 확대, 하이브리드 성장의 원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또 사회공헌을 통해 한국사회에서 '좋은 기업 시민(Good Corporate Citizen)'의 기업철학을 계속해서 실천할 계획도 발표했다. 특히 지난 2001년부터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온 결과 지난해 연말로 20만명을 넘어선 사회공헌 활동 수혜자를 2015년까지 35만명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아키오 토요타 본사 사장이 직접 영상 메시지를 통해 뉴 캠리 한국 런칭 1주년의 축하와 한국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해 큰 화제를 모았다.
아키오 사장은 "지난해 뉴 캠리의 출시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 거리를 달리는 모든 차들이 멋지고 세련됐다고 느꼈으며, 뉴 캠리도 이 차들과 함께 한국의 거리에 어울리는 자동차의 하나가 되었으면 하고 염원했던 것을 기억한다"며 "최근 캠리가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매우 놀랐고, 한국의 여러분들이 '토요타도 힘내라'고 응원해 주시는 것 같아 큰 용기를 얻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매력적인 자동차로부터 많은 자극을 받아 '더 좋은 자동차', '환경에 친근한 자동차'를 제공해 한국의 고객과 시장에 더욱 공헌해 나갈 예정이니 앞으로의 토요타를 꼭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