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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 로또 1등 당첨된다면? 가족에게 숨길 것"

한국투자증권, 이용자 대상 설문…듣기 싫은 말 1위 '외모 지적'

이수영 기자 기자  2013.02.06 10: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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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만약 설 연휴에 우연히 산 로또가 당첨의 행운을 맞는다면? 상식적으로는 가족과 함께 기쁨을 나눠야겠지만 대다수 사람들의 생각은 다른 모양이다.

6일 한국투자증권이 자사 온라인투자 브랜드 '뱅키스(BanKIS)' 페이스북 이용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귀성길에 로또 1등 당첨 사실을 알게 됐다면'이라는 질문에 무려 72%의 응답자가 '가족에게 숨기겠다'고 답했다. 반면 '가족에게 알려 기쁨을 나누겠다'는 의견은 23%에 그쳤다. 이밖에 '통장을 만들어 은행 VVIP가 되겠다' '해외 발령 신청을 하겠다' 등의 답도 눈에 띄었다.

'설 연휴 가장 듣기 싫은 말' 질문에는 응답자 중 34%가 '외모·다이어트 지적'이라고 답했으며 '결혼 언제하니'와 '취업(승진)했니?'가 각각 30%, 17% 순이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1일까지 뱅키스 페이스북을 통해 설 기념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추첨을 통해 삼성 도킹오디오, 백화점상품권,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뱅키스 페이스북은 인터넷 주소(http://www.facebook.com/bankiszon1)로 접속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