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대학생이 싫어하는 설 잔소리 '학업 얘기'

새해 소망, 알바생 31.5% '알바로 경력 쌓기'

이혜연 기자 기자  2013.02.06 09:55:0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대학생들의 새해 취업 열망이 알바에도 고스란히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이 대학생 1745명을 대상으로 '알바생들의 새해 소원'을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31.5%가 올해는 꼭 '경력에 도움되는 알바'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알바비 저축하기(22.6%) △작년보다 인상된 시급 받기(17.8%) △알바비 제때 주는 사장님 만나기(10.4%) △진상 손님 안 만나기(9.3%) △잔소리 안 하는 사장님 만나기(5.2%) 순이었다.

또, 이번 설날 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말은 '학업 얘기'와 '남과의 비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은 이번 설날에 '공부는 열심히 하고 있어?(26.9%)'라는 말을 가장 듣기 싫다고 선택했다. '누가 어디 좋은 회사에 들어갔다더라(26.7%)'도 대학생들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잔소리를 들을 때 나도 모르게 하고 싶은 말로는 응답자 중 43.8%가 '한 귀로 듣고 흘려버린다'고 답했다. 이어 △누군 취업하기 싫어서 안 하나(23%) △나 정도면 잘하고 있는 거지(16.7%) △오늘까지 이런 소리해야 해(12.8%) 등의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