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CJ대한통운(000120)이 산림청 및 한국도로공사, 녹색연합 등과 함께 고속도로 폐도 에너지림(林) 조성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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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온실가스 절감을 위한 목재 에너지림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국제규격 축구장 30여개와 맞먹는 총 면적 20만㎡ 규모, 15개소까지 이를 늘릴 계획이다. ⓒ CJ대한통운 |
이번 협약은 사용되지 않는 폐 고속도로 부지에 에너지림을 조성, 여기서 얻은 목재를 친환경 에너지인 목재 펠릿(pellet)으로 가공해 소외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의 목재보일러 난방연료로 기증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기금조성과 이번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목재 및 목재 펠릿의 운송을 맡게 됐으며, 이와 관련해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그동안 목재와 다양한 화물의 운송을 수행해온 노하우와 전국적인 인프라를 통해 이들 화물을 원활하게 수송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기관 △공기업 △사기업 △NGO가 힘을 합쳐 온실가스를 절감하고 소외계층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깊다. 산림청은 에너지림 조성을, 한국도로공사는 폐 도로 부지 제공과 관리를, 녹색연합은 CJ대한통운과 한국도로공사가 조성한 기금관리를 맡았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환경을 보전하는 동시에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일거양득의 사업으로 일회성이 아닌 연속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이 깊은 사업"이라며 "이 같은 물류를 통한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올해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부근 폐도 부지에 4400㎡ 규모의 에너지림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