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뉴욕증시,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다우 0.71%↑

유로존 PMI 11개월래 최고…미국 집값 7년만에 '껑충'

이정하 기자 기자  2013.02.06 09:16:1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 호조와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9.22포인트(0.71%) 오른 1만3979.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5.58포인트(1.04%) 뛴 1511.2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40.41포인트(1.29%) 상승한 3171.58에 각각 장을 종료했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IT(1.42%), 유틸리티(1.19%), 금융(1.14%), 필수소비재(1.13%), 산업재(0.94%)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최근 발표된 유로존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어냈다.

유로존의 1월 제조업 PMI는 47.9로 전월보다 1.8포인트 상승했으며 경기 회복 기준점인 50에 근접함에 따라 경기가 저점을 통과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면 유로존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유럽의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8% 감소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0.5)를 하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의 경제지표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12월 미국 평균 집값은 전년대비 8.3%나 상승해 6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1월 ISM 서비스업지수도 시장예상치 55.0을 상회하는 55.2를 기록했다.

더불어 앨리 파이낸셜, 얌 브랜즈, 켈로그,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 등 주요 기업의 실적호조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한편 미국과 유럽의 PMI 호조로 원유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는 0.47달러 오른 96.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