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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때 사둬라" 저평가 아파트 어디?

시장 정상화 땐 황금알…개발계획 앞둔 곳 투자적기

박지영 기자 기자  2013.02.05 17: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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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동산시장이 바닥을 치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아파트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어떻게든 이 시기만 견디면 가치상승은 불 보듯 뻔한 까닭이다.

특히 박근혜 정부 들어 전국 토지거래허가구역 대부분이 해제되면서 개발이 뜸했던 지역마저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값을 못 받고 있는 저평가 아파트를 찾아봤다. 
    
대표적 저평가 아파트로는 3000여가구 대규모 브랜드타운 '아산 더샵 레이크사이드(포스코건설)'를 꼽을 수 있다.
 
충남 아산시 음봉면 월랑리 산 43-3번지 일원에 총 1914가구가 들어서는 아산 더샵 레이크사이드는 인근 더샵 레이크사이드(1288가구)와 만나 총 3000여가구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조성하게 된다. 

특히 아산 더샵 레이크사이드 인근에는 세계 최대 LCD산업단지 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도 갖췄다.

대우산업개발의 '원당 이안3차' 또한 당진에 위치해 충남도청 공무원 수요를 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당진에는 현대제철·동부제철·동국제강 등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하며, 내포신도시까지 조성될 경우 신규 인구유입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산업개발 '역삼 3차 아이파크'는 분당선 연장수혜를 톡톡히 받고 있다. 강남 역삼동 알짜요지에 자리한 역삼 3차 아이파크는 분당선 연장개통 최대 수혜단지로 지하철 2호선 분당선 선릉역과 불과 2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기존 성보아파트를 재건축한 이곳은 지난해 분당선 연장선인 왕십리~성릉구간 개통과 기흥~망포 구간 추가개통으로 사통팔달 입지를 갖추게 됐다.

2014년 6월 부산 문현금융단지 완공을 앞두고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문현금융단지가 완공될 경우 이 인근에는 약 4만명 이상의 인구가 모이게 된다.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 B7블록 '배곧 SK뷰'도 미래가치가 높다. 배곧신도시는 시화MTV 및 서울대학교 국제캠퍼스 배후단지 등 각종 개발호재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를 비롯해 교육·의료·산학클러스터가 조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상대적으로 좋은 입지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부동산시장 침체 여파로 인해 주목받지 못한 아파트들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며 "인근에 인구유입이 예상되거나 개발계획이 가시화되는 지역은 장기적으로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