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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찾아가는 행정 '주민과의 대화' 큰 호응

나광운 기자 기자  2013.02.05 16: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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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신안군이 박우량 군수와 실과 책임자들을 배석하고 각 읍·면을 찿아가는 행정서비스가 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군은 지난달 16일 장산을 시작으로 농번기철을 맞아 섬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민원을 청취하고,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직접 듣고 해결하는 '1004섬 찿아가는 주민과의 대화'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 암태면(면장 이 태권)에서 실시한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겨울비가 내리는 가운데 각 마을 이장단과 지역사회단체장 등 5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군의 행정에 기대하는 군민들의 관심을 나타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각 마을의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박 우량군수는 즉석에서 각 실과 책임자에게 해결책을 설명 하는 등 적극적인 민원해결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노인이 많은 섬의 특성상 노인복지에 대한 민원이 많았고, 박 우량군수는 금년에 목욕시설, 요양시설, 노인병원 등의 시설을 갖춘 복지센타와 다목적 체육시설을 갖춘 체육관을 올 안에 착공해 주민의 복지향상에 보탬이 될 것을 약속했다.

또 안좌면의 대표적인 대봉산 산책로 확충, 마을 하천정비사업, 마을 진입로 확·포장, 의용소방대 사무실 개설 등 주민들의 생활과 관련된 민원을 각 실과 책임자에게 즉석에서 지시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도천리에서 참석한 한 주민은 "평소 어려운 점이 있어도 뱃길을 이용해 민원을 해결하기 힘든데, 군수님이 직접 찿아와 해결해 주니 고맙다"며 "이런 대화가 지속적으로 정례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앞으로 관내 모든 읍·면을 대상으로 '찿아가는 주민과의 대화'를 실시하고 밝은 행정, 실천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