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 농업박물관은 설을 맞아 오는 9일부터 24일 정월 대보름까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박물관 내 농경문화체험관 일원에서 ‘설·대보름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농업박물관은 이 행사 기간 동안 13종의 민속놀이 체험코너를 마련해 박물관 입장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가족과 함께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하면서 설 명절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민속놀이는 윷놀이를 비롯해 제기차기, 투호, 연날리기, 널뛰기, 팽이치기, 승경도놀이, 그네타기, 줄다리기, 굴렁쇠 굴리기, 고리걸기 등이다. 이 외에도 전통의상 입어보기와 한지에 새해 소망을 글로 적어 달집에 달아보기 등도 체험해볼 수 있다.
전남도농업박물관은 이 행사와 함께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설 연휴기간 동안 휴관일 없이 정상 개관할 예정이며 박물관 입장료와 체험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나 연날리기 참가자에 한해서는 약간의 재료비를 받는다.
농업박물관은 새해 설을 맞아 잊혀져가는 세시풍속과 민속놀이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온 국민이 더불어 함께하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