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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학기 백화점 문화센터 화두는 '레미제라블&힐링'

현대백화점, 레미제라블(고전 명작) 문학 콘서트·슬로시티 여행 등 이색 강좌 선보여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2.05 14: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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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백화점이 이번 2013년 봄학기 문화센터 테마로 '문학 콘서트'와 '이색 힐링여행'을 선정했다. 

현대백화점의 문화센터 강좌 인기 동향에 따르면 경기불황 시기에는 삶의 해법과 방향성을 고전에서 찾는 고객들이 늘었다. 실제 지난 2008년 금융위기(리만 브라더스)때는 겨울학기 동안 동서양 고전문학강좌 수강 고객이 전년대비 23.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현대백화점은 지난 겨울학기 강좌보다 고전명작를 주제로한 강좌 수를 35% 늘렸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목동점, 천호점에서는 이번 봄학기에 '세기의 명작 콘서트'를 선보인다. 최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레미제라블'의 원작자 빅토리 위고와 같은 고전 명작가의 작품을 문학 평론가와 다양한 해석과 이야기로 진행한다.  압구정 본점에서는 'Art H콘서트'를 진행한다. 국내 유명 음악연주가들이 베르디,베토벤 등 의 클래식 곡과 오페라 곡 등을 실제 연주와 함께 해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압구정 본점 등 경인 8개점포에서는 '슬로시티 힐링여행' 강좌를 진행한다. 느림의 미학을 주제로 전국 8도의 유명 슬로시티를 방문하는 강좌로 하동, 장흥 등을 들려 치유명상의 시간 등을 갖는다.

이밖에도 심리학과 행복, 음식 인문학, 서울 성곽 걷기 등 심신 치유를 주제로한 다양한 강좌가 개설된다. 자세한 강좌 일정과 내용은 현대백화점 홈페이지(http://www.ehyunda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대춘 현대백화점 마케팅팀장은 "50대 이상 실버계층 뿐만 아니라 장기화되는 경기불황 속에 고전과 힐링으로 심신을 재충전하고자 문화센터를 찾는 20~40대 셀프 힐링족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