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경기 침체로 기업경영에 위기감을 느낀 기업들이 채용인원을 대폭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월간 인재경영과 공동으로 기업 인사담당자 229명에게 '불황기에 대처하는 기업의 자세'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기업들은 불황기에 대비해 채용인원을 가장 먼저 감소하겠다는 의견을 보였다.
조사 결과는 기업의 상시 고용인원수에 따라 다르게 집계됐다.
상시 종업원수 100명 미만의 중소기업은 △1순위 신규채용 인원 축소 △2순위 사내 행사 축소 △3순위 사무비품 지출비 축소 순으로 답했다.
직원수 100~500명 미만의 중소·중견기업에서는 △1순위 신규채용 인원 축소 △2순위 사무비품 지출비 축소 △3순위 사내 행사 축소 등이었다.
직원수 500명 이상의 대기업에서는 △1순위 사내 행사 축소 △2순위 사무비품 지출비 축소 △3순위 명예퇴직 신청 등을 꼽았다.
한편 이번 설문에 참여한 229개의 기업 중 최근 3년간 구조조정 또는 희망퇴직자 신청 등 인력조정을 진행한 곳은 22.7%이었다.
이들이 인력조정을 진행한 이유로는 △기업 자체 경영상황이 좋지 못해서(50.0%) △전반적인 경제위기에 대처하기 위해(30.8%) △새로운 사업 진행으로 인한 불가피한 이유(7.7%) △인수·합병(7.7%)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