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12월 중소제조업 생산지수가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기업은행(024110·은행장 조준희) 산하 IBK경제연구소가 5일 발표한 중소제조업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소제조업 생산지수는 122.7을 기록, 지난해 11월 123.0에서 0.3포인트(0.2%) 떨어졌다. 이는 2011년 12월(124.5)과 비교해서도 1.8포인트(2.8%) 하락한 것이다.
중소기업 제조업지수는 지난해 2월(126.1) 이후 꾸준히 하락해 지난해 8월 119.4까지 떨어진 바 있다. 이후 회복세를 보였지만 12월 들어 다시 하락했다.
중소기업 가동률은 72.7%로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0.8%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8월 71.8%를 기록한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수주 및 수익성도 각각 전월대비 각각 3.1%포인트, 2.7%포인트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인쇄·기록매체와 금속가공제품 등의 생산은 전월대비 증가했다. 그러나 비금속광물과 음료 등의 업종은 감소했다.
아울러, 자금 사정이 어렵다고 응답한 업체는 30.8%로 전월(30.5%)보다 0.3%포인트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