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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운용 "아시아 고배당 주식·채권으로 승부수"

JP모간 아시아 퍼시픽 인컴펀드 출시

이수영 기자 기자  2013.02.05 08: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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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대표 차승훈)는 아시아 고배당 주식과 채권에 투자해 시장금리 '플러스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새로운 인컴펀드 상품을 시장에 선보인다. JP모간운용은 4일 배당 및 이자수익을 제공하는 아시아(일본 제외)지역 고배당 주식 및 채권 등에 투자하는 'JP모간 아시아 퍼시픽 인컴 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이하 JP모간 아시아 퍼시픽 인컴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펀드는 주식의 배당이나 채권의 이자와 같이 정기적인 수익 즉 '인컴(income)'을 지급하는 다양한 아시아 지역 자산에 투자해 장기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특히 수익 증대와 위험 분산을 위해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지역과 자산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운용사 관계자는 "최근 아시아 주식시장이 역사적 평균에 비해 저평가된 수준으로 배당 수익률은 장기 평균을 웃돌고 있어 배당주의 투자매력이 높아졌다"며 "특히 아시아 주식의 총수익에서 배당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누적 수익률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시아 채권 투자 역시 아시아 국가 및 기업들의 견고한 펀더멘털로 안정적인 이자 수익과 함께 낮은 변동성이 돋보인다"며 "균형 잡힌 자산배분으로 포트폴리오 분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JP모간자산운용 아시아 주식 및 채권 운용팀은 각각 70명 및 17명의 투자 전문가로 짜여져 있으며 현재 453억 달러 규모의 아시아 주식과 55억달러 규모의 아시아 채권을 운용 중이다.

JP모간 아시아 퍼시픽 인컴 펀드는 홍콩에 등록된 역외펀드인 'JPMorgan Funds-Asia Pacific Income Fund'에 투자하는 재간접형 펀드다. 하위펀드는 21억380만 달러(약 2조3000억원) 규모이며 환율 변동에 대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달러화에 대한 환헷지(hedge)를 수행한다.

차승훈 대표는 "최근 몇 년간 이어지고 있는 저성장 저금리 기조에 따라 다양한 수익원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배당 및 이자수익 등 지속 가능한 현금흐름이 창출되는 자산에 투자하는 인컴펀드가 세계 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며 "인컴 전략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방어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유용한 투자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펀드는 △농협은행 △외환은행 △한국투자증권 △동양증권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 △현대증권 △HMC투자증권 △삼성생명 전국 영업점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