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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황] IPO株 지디 2.37% '하락'

현대아산, 금강산 관광사업 중단 후 최대실적에도 보합

이정하 기자 기자  2013.02.04 1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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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4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순매도 전환으로 4.58포인트 하락한 1931.21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는 1.99포인트 하락한 501.32로 간신히 500선을 지지했다.

이날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장외시장도 전반적인 거래부진 속에 일부 종목들이 등락을 보였다. 삼성SDS(9만4500원, 0.21%)가 주 첫 거래일을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고, 엘지씨엔에스(1만7300원, 0.58%)도 3일간의 보합세를 탈피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메디슨(4025원), 삼성자산운용(2만4500원), 삼성SNS(5만6000원, -2.18%), 세메스(19만1000원) 등 기타 삼성관련주들은 반등에 실패했다.

장외 건설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포스코건설(6만3000원, -1.56%)은 한라건설과 함께 약 3700억원의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반면, 3주 연속 상승한 SK건설(3만6000원, 4.35%)은 상승으로 한 주를 시작했다.

지난주 각각 상승 추세와 하락 추세를 보였던 미래에셋생명(9400원)과 KDB생명(2750원)은 가격변동 없이 마감됐다. 범대 계열주인 현대로지스틱스(1만5900원), 현대삼호중공업(4만9750원), 현대엔지니어링(23만2500원), 현대카드(8900원), 현대아산(1만3800원) 등도 호가 차이로 인해 거래가 활발하지 않았다.

현대아산은 이날 금강산 관광사업 중단 이후 최대실적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3분기 누적매출은 약 1036억원, 연간 전체매출은 1400~1500억원 수준이며 영업 손실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디지털데이터방송 서비스업체인 알티캐스트(7500원, 4.90%)는 매수세가 몰리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밖에 평안엘앤씨(1만1050원, 0.45%), 테크로스(3150원, 1.61%), 나노(6600원, 5.60%) 등은 상승한 반면 세미머티리얼즈(2750원, -5.17%), 오콘(4450원, -2.0%) 등은 하락하며 엇갈린 등락을 보였다.

기업공개(IPO)종목에서는 공모 완료 후, 상장예정 기업인 아이원스(5650원, -1.74%), 지디(2만4700원, -2.37%)가 각각 하락했다. 최근 상장한 포티스와 아이센스가 상장 후 긍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이지 못하자 상장예종 종목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확대됐다.

5일 상장예정인 LED관련 업체 우리이앤엘(4950원)은 가격변동 없이 장외 거래를 마감했으며 공모가격은 4900원이며, 청약경쟁률은 3.04대 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