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직장인 10명 중 3명은 명절날 친·인척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연봉이나 본인의 능력에 대해 거짓말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직장인 3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32.9%가 명절에 친인척에게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거짓말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뒤쳐지는 거처럼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가 70.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어차피 다들 거짓말 하는 것 같아서 15.1% △부모님 등 요청 때문에 6.7% △친인척들에게 과시하기 위해 5.9% 순이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거짓말을 하는 것에 대해서 주변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 주변사람들의 과반수 이상은 55.5%는 '그냥 믿어준다'고 했으며, '반신반의 하는 것 같다'도 21.8%였다. 그 밖에 △서로 과장되게 얘기하는 것 같다 20.2% △믿지 않는 눈치다 1.7% 였다.
한편 직장인들은 거짓말이 들통난 뒤에는 '그냥 넘어간다'는 의견이 10명 중 7명으로 72.3%였다. 이어 △한동안 명절 모임에 참석하지 못했다 11.8% △나를 믿지 않게 됐다 4.2% △급격한 불화로 사람들의 교류가 끊겼다 2.5%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