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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을 맹물로'...국내 첫 해수담수화 광양제철서 착공

박대성 기자 기자  2013.02.04 1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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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나라 첫 해수담수화 공장이 포스코 광양제철소 동호안에 착공됐다.
 
광양시에 따르면 해수담수화 공장은 면적 1만2650㎡에 사업비 500억원을 투입,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형태는 100%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특수목적법인 (주)맑은동호안(대표 배상논)에서 포스코와 용수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포스코건설에서 향후 30년간 운영관리 및 유지보수를 하게 된다.

이 사업은 바닷물을 담수화 해 여러 공정을 거쳐 산업용수로 활용하는 것으로, 부산시와 두산중공업이 국책과제로 연구중이며 상용화로는 우리나라에서 광양 동호안 해수담수화사업이 최초이다.

공장이 준공되면 광양제철소의 1일 산업용수 소요량  26만㎥ 중에 3만㎥(11%)를 해수담수화 시설에서 공급, 향후 물부족 대체사업으로도 각광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