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우 기자 기자 2013.02.04 14:29:27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대표이사 회장 정몽구)가 지방 소재 대학을 직접 찾아가는 파격적인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지방 소재 14개 대학을 직접 찾아가는 '전국구 채용설명회'를 3월 중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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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선정을 위한 투표는 현대차 영현대 홈페이지 내 '전국구 채용설명회 투표하기'를 통해 5일 오후 1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 현대자동차 |
전국구 채용설명회에서는 채용 담당자가 들려주는 생생한 채용 이야기와 현대차 취업 플래너 'H 북(BOOK)' 제공 등 취업을 위해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인맥과 열정 등 자신이 강점인 분야를 직접 선정해 자랑하는 코너도 마련, 채용설명회 대상 학교별로 5명을 선정해 잡 페어(Job Fair) 자기 PR 기회를 부여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채용설명회와 온라인 투표를 결합한 '전국구 채용설명회'는 지방 학생들의 취업의 기회를 넓혀줌으로써 지방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자 하는 현대차의 새로운 생각이 적극 반영된 시도"라고 말했다.
이어 "잡 페어 등 새로운 방식의 채용을 전개해 온 현대차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열린 채용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채용설명회 대상 학교를 선정하기 위해 7개 권역(△부산·경남·제주 △대구·경북 △광주·전남 △전주·전북 △강원 △충북 △충남 등) 150여개 대학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직접 학교를 선정하는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이에 권역별 최다 득표를 획득한 2개 학교씩 총 14개 대학교를 찾아가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