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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보살피는 복지행정' 본격 시동

정종득 시장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10가지 시책 제시

나광운 기자 기자  2013.02.04 14: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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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목포시가 올 시정목표 양대 핵심인 '보살피는 복지행정'을 실현하기 위해서 발벗고 나선 가운데 정종득 목포시장이 직접 챙기고 나서고 있어 목포시의 달라진 복지행정이 주목 받고 있다.

정 시장은 4일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 "올 한해 화두는 무엇보다도 복지다"면서 현행 사회복지제도나 기존의 시스템으로는 제대로 지원을 받지 못한 취약계층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10가지 시책을 제시하면서 관련 부서에서는 조속히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토록 하라고 특별지시를 내렸다.

정 시장이 직접 제시한 10가지 시책의 주요내용은 △기초생활수급대상자 확대 지정 △주거 취약가구 주택 개보수 △각종 질환에 시달리는 의료 빈곤층 치료 지원 △끼니를 거르는 식생활 빈곤층 식사 제공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확대 △빈곤층· 장애인세대 자활대책 보강 △다문화가정 조·손가정·한부모가정 등 위기가정 특별관리 △도시가스·LPG·연탄 등 에너지 빈곤층 연료 지원 △전기·수도료 체납에 따른 단전·단수 문제해소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제공 등이다.

이에 따라 목포시 관련부서에서는 2월 한달간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세부시행계획을 마련 한 후 3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며 부족한 예산은 금년 상반기 추경을 통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부시행계획 집행전이라도 긴급지원 조치가 필요한 사안이 발생할 경우에는 복지재단과 각급 사회복지기관, 후원단체 등과 연계하여 긴급구호 제도 등을 활용, 맞춤형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정종득 시장은 "이번 시책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민생 경제가 어려운 상황속에 새정부 출범에 따른 복지정책 확대에 적극 부응하는 의미가 있다"며 "보살피는 복지행정을 통해 목포시가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겠지만, 시민들과 사회단체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