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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첫 출발은 '사회공헌과 함께'

계열사 CEO 및 정규직전환 직원, 폭설 맞은 소외이웃 찾아…

김병호 기자 기자  2013.02.04 13: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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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아 '함께 멀리'라는 사회공헌철학에 기반해 계열사 CEO들과 정규직으로 전환한 150여명의 직원들이 소외이웃을 찾았다.  

한화는 4일 신은철 한화생명보험 부회장, 홍원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 박석희 한화손해보험 대표, 김창범 한화L&C 대표, 박세훈 한화갤러리아 대표, 이율국 한화63시티 대표 및 3월1일부로 정규직 전환되는 직원 150명 등이 중구 소재 유락종합사회복지관과 종로구 소재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등에서 손수 준비해간 재료로 정성껏 설음식을 만들고, 그 지역 독거노인 등 소외이웃들에게 사랑을 담아 전달했다.

   
신은철 한화생명 부회장(좌측에서 두번째)과 이율국 한화63시티 대표(좌측세번째)가 정규직 전환직원들과 함께 종로구 이화동 일대 독거노인 가정 앞에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 한화그룹
이들은 지난 3일부터 내린 폭설에도 불구하고, 거동이 불편해진 독거노인들을 위해 미리 준비해간 제설장비로 집 앞 진입로를 만드는 등 제설작업과 함께 직접 만든 설음식을 전달했다.

신은철 한화생명보험 대표이사는 "설을 맞이해 정규직 전환 직원들과 함께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효를 실천할 수 있어서 더 의미 있었고, 전달해드린 사랑보다 받아온 사랑이 더 많은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박정욱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업무팀 사원은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회사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사회봉사활동이라는 아름다운 일에 제일 먼저 표현할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함께 사는 사회에 대한 책임감이 더 생기게 됐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한화는 '함께 멀리'라는 사회공헌철학에 기반해 전임직원이 하나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화는 '첫 출발은 사회봉사활동'이라는 모토아래 고졸사원에서부터 신임임원에 이르기까지 전 직급에 걸쳐 체계적,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