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고용시장이 유연해 지면서 파견직 채용이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기업들의 파견직 채용이 가장 많은 분야에는 고객지원·상담·CS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구직자 및 직장인 43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이들 중 파견직 비중은 84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파견직들이 가장 많이 구직활동을 하고 있거나,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무분야는 고객지원·상담·CS직이 22.6%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정규직 고객지원·상담·CS직 15.2%에 비해 무려 7.4%p나 높은 수준이다.
이어 △생산·기술직 분야 14.7% △IT 13.6% △영업·영업관리직 10.2% 등의 순이었다. 반면, △연구직 △기획·전략직 △디자인직 △마케팅·홍보직 △인사·HR직 등은 평균 4.14%로 다른 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파견 비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파견직들이 근무하고 있거나 구직활동을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업종 분야로는 IT·정보통신업종이 20.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교육·서비스업 18.1% △금융업 11.3% 등의 순으로 많았다.
특히 금융업종의 경우는 정규직에 비해 6.3%P나 높았으며, IT·정보통신업도 5.2%P 높았다.
기업형태별로는 파견직의 경우 중소기업 비중이 49.1%로 가장 높았지만, 정규직 70.6%와 비교시에는 21.5%P나 낮았다. 반면 대기업(31.0%)과 공기업 및 공공기관(13.0%)에서 근무하거나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파견직의 비중이 정규직에 비해 각각 14.0%P. 6.1%P가 높았다.
한편, 직무에 대한 만족도 부분에서는 '보통이다'는 답변이 41.8%로 가장 많았으며, '불만족 한다'는 답벼은 26.0%를 차지했으며, 반면, △만족한다 16.7% △매우 만족한다 2.8%로 소수에 불과했다.
실제 전반적으로 하는 일 자체에 대한 만족도(만족+매우만족: 19.5%) 부분에서는 정규직(18.3%)과 크게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