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은행(086790·은행장 김종준)은 선불 충전형 전자지갑 서비스인 '하나N월렛'의 업그레이드 기념 이벤트를 펼친다고 4일 밝혔다.
N월렛은 선불로 충전한 가상의 화폐를 기반으로 상대방 전화번호만 있으면 충전금액을 송금하고, 하나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가상화폐인 캐시넛 충전 시 이용계좌로 하나은행 계좌 외에 외환은행 계좌가 추가됐고, ATM 출금 시 외환은행 ATM도 이용 가능하다.
하나은행이나 외환은행 고객이 아닌 N월렛 회원이면 전국 외환은행 및 하나은행 ATM 기기에서 충전된 캐시넛을 현금으로 출금할 수 있으며 출금 수수료는 면제된다.
5일부터 2월말까지 N월렛 신규가입자 또는 최초 1회 이상 충전한 가입자 중 1000명을 추첨해 전국 5대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캐시넛 3천원을 제공한다. 당첨된 회원은 N월렛의 바코드를 이용하여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2012년 1월 오픈 이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해 온 N 월렛은 회원간 송금이라는 기본 서비스에서 시작해 더치페이·복불복·용돈주기 등의 서비스를 추가했다. 가맹점도 46개 브랜드로 확대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외환 양행이 제휴를 통해 고객을 위한 혜택을 더욱 늘리고 스마트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며 "이번 업그레이드를 출발점으로 고객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