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탤런트 조은숙이 지난 10일 오후 9시쯤 서울 강동구의 한 산부인과에서 딸을 출산했다.
지난 2005년 11월 남편 박덕균씨와 결혼한 이후 15개월만에 얻은 첫딸이다.
10시간 이상의 진통 끝에 자연분만으로 3.5kg의 건강한 아기를 낳은 조은숙은 “첫딸은 살림 밑천이라고 하는데 게다가 황금돼지해에 태어난 아기여서 더욱 기쁘다”며 “출산 과정 내내 옆에서 손을 잡고 지켜준 남편에게 너무 감사한다”고 말했다.
조은숙은 “그런 정성 덕분인지 아기가 아빠를 너무 많이 닮았다”며 활짝 웃었다.
사업가인 남편 박씨는 출산 예정일 한달 전부터 순조로운 분만을 위해 조은숙과 함께 라마즈 호흡법에 동참하기도 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조은숙은 임신 기간 중에도 성경책을 읽고 찬송가를 부르며 태교에 임했으며 아기 이름도 성경 귀절에서 따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여자는 시집 가서 아기를 낳을 때 비로소 부모의 은혜를 안다고 했는데 출산 직후에 그런 마음을 절실하게 느꼈다”며 “나도 우리 아기에게 부끄럽지 않은 훌륭한 부모가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