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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의 다마스와 라보 두 차종은 구매비용이 700만~900만 원대인 데다 LPG 차량이라 유지비도 저렴해 영세상인들의 생계수단으로 폭넓게 활용돼 왔다. ⓒ한국GM |
한국GM 측은 "향후 새롭게 적용될 안전과 환경 분야의 강화된 관련 규제를 모두 만족시키기에는 차량 개발 소요기한 및 사업 타당성 관점에서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며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유일하게 소상공업 및 영세사업의 영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GM은 경상용차인 다마스와 라보 2종을 생산 및 판매했다.
뿐만 아니라 그 동안 다마스와 라보에 대해 상품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한편, 강화된 차량 관련 제반 법규에 대응하고자 기존 차량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해 판매가 지속되도록 노력해 왔다.
이에 한국GM 측은 "다마스와 라보는 지난 1991년 출시 이후 20년 넘게 합리적인 성능과 가격으로 많은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며 "현실적 한계로 인해 오는 2014년부터 다마스와 라보의 국내 판매를 중단하게 돼, 올해 말까지 고객들 수요에 최선을 다해 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언론 보도와는 달리 환경부 규제 강화(배출가스 자기진단장치 부착 의무화)만이 단종의 원인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