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무선 인터넷 유해정보차단서비스 전문업체인 코스닥상장사 플랜티넷(075130·대표 김태주)은 신임사장으로 오라클코리아 전무 등을 역임한 바 있는 김진영씨를 선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영입은 회사의 지속적 성장과 중견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대표이사(이사회의장)와 최고경영자(사장)를 구분하는 선진적 지배구조 구축에 나서기 위한 조치다.
2000년 6월 설립한 플랜티넷은 그간 창립자이자 최대주주인 김태주 대표가 경영도 총괄해왔으며 대표이사와 사장이 분리되고 전문경영인이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기존 사장이자 대표이사로 활동해온 김태주 대표는 이사회의장이자 회사를 대표하는 대표이사의 직무를, 김진영 사장은 사장 직급으로 회사 경영을 총괄하는 최고경영자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플랜티넷 관계자는 "김진영 사장은 오라클코리아 설립멤버로 오랜 기간 재임하였으며, 역시 글로벌IT기업인 윈드리버코리아의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모두 30년이 넘는 기간 IT업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친 산 증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통신사들은 물론 정부 공공기관과 금융권, IT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계에 깊은 이해와 폭넓은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어 중견기업으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는 플랜티넷에 적임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