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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그린 라이트' 아프리카 말라위에 두 번째 발자국

이동차량 3대 지원·사회공헌센터 건립…양질 의료 및 보건 서비스 제공

노병우 기자 기자  2013.02.01 09: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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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이번 말라위 프로젝트는 글로벌 사회공헌 단체인 사단법인 기아대책이 현지 시설 운영을 책임지는 등 기아대책과의 협력 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
[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000270)는 31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말라위 살리마에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인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의 두 번째 행사를 개최했다.

기아차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3대의 트럭 기증식을 가졌으며, 이에 기아차 관계자는 "향후 차량을 활용한 교육 및 의료 활동, 사회공헌센터 설립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의 자립과 주거환경 개선을 도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원되는 3대의 차량은 △모바일 도서관(찾아가는 방과 후 교실) △모바일 클리닉(아동 건강검진 및 영양식 제공) △모바일 상영관(영상을 통한 질병예방 및 의식개선 교육) 등으로 각각 운영될 예정이다.

알리 피리 도지사는 "기아차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주인공으로 선정돼 무척 기쁘다"며 "이번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됨은 물론 이들의 안정적인 자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그 동안 이동의 어려움으로 교육과 의료 혜택에서 소외됐던 6000여명의 주민들에게 양질의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교육환경을 마련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삶에 대한 희망과 자립심을 키워줄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기아차는 △지역 주민 및 마을지도자 교육 △기초 의료 서비스 제공 △이동 차량 정비 △기자재 및 물품 보관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사회공헌센터도 오는 5월까지 새롭게 건축해 운영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전 세계 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인간답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기아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이번 사업의 대상 국가 및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가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이동의 제약으로 기본적인 삶의 복지 혜택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빨간 불'을 '파란 불'로 바꿔준다는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