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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완성차 판매↑…매출액 '30조' 돌파

4분기 전년동기比 당기순이익 및 영업이익 44.9%, 27.6% 증가

김병호 기자 기자  2013.01.31 15: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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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4분기 국제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매출 30조원을 돌파하며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모비스는 31일 지난해 4분기 매출액 8조2831억800만원과 영업이익 8276억8600만원, 당기순이익 9003억3200만원을 달성했다고 잠정 영업실적을 공개했다. 지난해 총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0조7890억원, 2조9064억원에 해당되며 당기순이익은 3조 5420억원이다.

이와 같은 4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6%, 27.6%, 당기순이익은 44.9% 증가한 수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해 완성차 판매호조 및 해외 신차효과로 전년 대비 견조한 매출성장세 유지했다"며 "전년대비 17.1%의 성장률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모듈사업 부문이 20조9034억원에서 24조602억원으로 전년대비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 생산 증가 및 북경3공장과 브라질공장의 양산 개시에 따른 모듈 및 전장/핵심부품 매출증가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해외법인 매출현황은 미주지역이 전년대비 24.8%, 유럽지역과 중국지역이 각각 20.4%, 13.0% 증가했다.

부품사업 부문은 매출액 전년대비 5조3912억원에서 5조8891억원으로 9.2%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마케팅 강화를 통한 국내외 AS부품과 용품시장 확대 및 UIO 증가에 따른 판매 증가해 대내외 경제침체 속에서도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법인은 미주지역이 전년대비 18.8%, 유럽지역 및 중국지역이 각각 5.1%, 33.6% 증가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날 전일대비 4.78% 1만3000원 상승한 28만5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