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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국동항, 다기능 어항으로 재탄생

박대성 기자 기자  2013.01.31 12: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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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여수 국동항이 해양관광과 수산물가공·유통 등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다기능어항으로 거듭나 31일 개항됐다.

여수시에 따르면 국동항은 지난 1979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돼 남해안 수산전진기지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을 해왔지만, 어족자원 감소와 어항시설 노후화로 쇠퇴돼 재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서해어업지도사무소)는 지난 2004년 10월 다기능어항 국가개발계획을 수립, 2006년 기본설계를 거쳐 2008년 공사에 착공했다.

국동항은 지난 5년 간 국비 352억여원을 투입, 방파제와 물양장 등 기본시설과 주차장과 도로, 위판장 등 기능시설, 공원과 광장, 복지시설 등 편익시설 등을 갖췄다.

시 관계자는 “국동항 준공을 계기로 수산전진기지의 옛 명성을 회복하고 주변 관광명소와 연계한 다양한 해양관광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